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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각 가정의 재활용품 수거, 장애인 인력 40명이 분리하고 판매해 수익창출

수익금은 소외계층 및 장애인 복지에 사용, 서울시 협조 등이 관건


국민장애인 복지협의회(김병철 협의회장)가 '장애인 고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간 장애인들은 일하고 싶어도 일할 기회 조차 갖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장애인들을 위해 국민장애인복지협의회가 발벗고 나섰다.
 
국민장애인 복지협의회는 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해 서울시와 이사화물주선협회의 협조를 추진중이다. 협의회에 따르면 각 가정의 이사할 때 나오는 분리수거 용품 또는 사용하지 않는 의류나 신발, 장난감 등을 수거해 이를 장애인 인력을 활용해 분리, 재활용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여기서 나온 수익금을 바탕으로 소외된 노인들과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예상되는 장애인들의 채용 인력은 약 40여명으로 예상되며, 이 시스템이 잘 정착된다면 가장 모범적인 사회공동체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민장애인복집협의회는 지난 2016년 10월 5일 설립되어 현재까지 재활용품 수거 후 판매해 나온 수익금으로 불우 노인들과 장애인 복지 지원금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장애인을 직접 고용해 아름다운 사회구조를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